[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농협법의 신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농축협조합장들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업·농촌·농업인의 발전을 위해 농협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농축협 조합장, 농업단체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농협의 책임과 역할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농협법 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해 왔다. 그럼에도 국회 법사위는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안건 상정조차 하지 않은 채 농업계 의견을 묵살하고 있다.
농축협 조합장들은 농업의 생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하며 농촌을 살리고, 농협 경영의 투명성 확보되며 농업과 관련된 대다수가 찬성한 법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법사위의 체계·자구를 벗어난 심사는 월권이라며 농협법 개정은 무너져 가는 농업과 희망을 잃어가는 농업인에 대한 입법기관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며 신속 개정을 촉구했다. (사진=농협법의 신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농축협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