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앞서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던 중, 이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던 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에서 자금을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권 대표는 원엔터테인먼트 감사 이사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양사의 관련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권씨는 과거 이씨의 매니저였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이씨가 지난 2013년 설립한 개인 회사로 지난해 8월 법인 청산됐다.
경찰은 이씨가 회사 직원 허위 등재 여부와 자금을 부당한 방식으로 사적 유용했는지 등을 수사하는 한편, 해당 사건과 관련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선희씨가 대표이사였던 회사와 관련해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면서 “이선희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