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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856억원으로 3.4% 늘었지만 순이익은 254억원으로 24.5% 줄었다. 시장 컨센서스(예상치)를 하회하는 성적표를 내놓으며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2.69%(950원) 하락한 3만345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주력인 편의점, 슈퍼사업부문 매출이 감소했으며 기타 사업부문의 적자폭이 커진 이유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도 70억~80억원 상당 반영됐다. 특히 편의점 사업은 5월 불거진 GS25 불매운동 여파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에 유안타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GS리테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는 유효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편의점 매출 회복·GS홈쇼핑 합병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GS리테일, 2분기 실적 ‘어닝 쇼크’ 수준?
- 2Q, 428억원 영업이익…전년 대비 27.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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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 및 기타사업’ 2Q 영업손실 전년비 2배 늘어
- GS리테일-GS홈쇼핑 합병발 일회성 비용 발생
◇편의점 부문 BGF리테일 대비 부진…편의점 이익 감소 원인은?
- BGF리테일(282330)(CU편의점 운영) 1Q 영업이익 전년비 17%↑
- CU, 레트로 수제 맥주 등 자체 PB상품 인기
- GS25, 젠더 이슈…불매로 주요 상권 타격
◇GS리테일에 대한 전문가 평가는?
- 2분기 부진한 실적·외국계 매도로 하락
- 중장기적 주가 전망 긍정적 의견도
- 합병은 신성장 동력…코로나19·편의점 회복도 매출 증가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