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수용자 전원 격리 해제"

이성웅 기자I 2021.03.05 18:09:52

지난해 11월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 이후 99일 만
2월 7일부터 추가 확진자 미발생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전국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진 수용자가 모두 격리 해제됐다.

서울동부구치소 (사진=연합뉴스)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에 이어 전국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전원을 격리 해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7일 동부구치소 발 집단감염 사태가 시작된 지 99일 만이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 발생 후 교정시설 코로나19 대응팀을 구성하고 분산이송, 생활치료센터 운영, 전국 교정시설 전수검사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동부구치소의 경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7일 이후 교정시설 내 수용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방역당국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다”며 “확진자 수용에 적극 협조해 준 청송군과 지역주민, 경북북부제2교도소 직원, 그리고 방역물품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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