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오랄케어, 대구·경북에 과산화수소 함유 치약 1만개 기부

박일경 기자I 2020.03.05 15:50:29

대한적십자사에 1억1000만원 상당 ‘뷰센’ 미백치약 기탁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구강용품 전문기업 오스템오랄케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뷰센(Vussen)’ 미백치약 1만개(1억1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오스템오랄케어-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기부 모습.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코로나19 확산으로 구강 위생관리 및 자가방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병원감염 저널(J. of Hospital Infection)’ 1월호에 `코로나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할 수 있는 살균 성분 연구 분석`(Persistence of coronaviruses on inanimate surfaces and their inactivation with biocidal agents)이 발표됐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포비돈-아이오딘, 과산화수소, 클로르헥신 등이 코로나바이러스 억제에 유효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교적 독성이 적은 0.5% 이상의 과산화수소와 포비돈-아이오딘이 15초에서 1분 이내로 코로나바이러스 활성을 억제시켜주는 것으로 분석돼 과산화수소 등을 활용한 구강관리 및 자가방역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스템오랄케어 관계자는 “뷰센(Vussen) 7·15·28 치약에는 과산화수소가 각각 0.7%, 1.5%, 2.8%가 함유되어 구강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구·경북 시민들을 비롯해 전 의료진들의 건강관리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