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중견기업연합회 주최로 ‘제188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전하고 “중견련과 대화 핫라인을 구축해 외교부에 대한 접근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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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이 양측의 소통강화를 위해 1대1 대화 창구를 만들 것을 제안하자 조 장관은 “담당 국장이 와 있으니 협의하자”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조 장관은 지난 3월 중견련을 방문해 최 회장과 면담을 하며 한국 기업과 재외공관 사이의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지난 4월 중소기업벤처부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약식을 맺는 등 꾸준히 친기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 장관은 “171개 재외 공관을 수출·수주의 전진기지로 활용해 국내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나아가겠다”며 “안보와 경제를 함께 다루는 유일한 정부 부처로서 책임감이 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외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오찬 강연회에 앞서 조 장관과 최 회장은 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