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조도순(왼쪽 네번째) 국립생태원장과 이항(다섯번째)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대표가 28일 국립생태원에서 야생동물생체시료의 이관과 공동연구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이 지난 20여년간 수집해온 야생동물생체시료(389종, 62,600여개 샘플)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 기증하기로 의사를 전달하면서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종 생체시료은행을 운영하여 앞으로 멸종위기종 전 분류균(포유류, 조류, 어류, 양서파충류, 곤충류, 무척추동물류, 식물류)의 생체시료(조직, 혈액, 분변, 생식세포, 수정란, 배양체 등)를 추가 확보·분양·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야생동물 생체시료 공동 확보 및 공유 ▲멸종위기종 생체시료은행 구축 및 운영 협력 ▲멸종위기종 생체시료를 활용한 공동연구 등이다. (사진=국립생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