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수소충전소 등 15건, 규제특례 승인 영업시간 확대로 충전 편의성 개선 기대 안전관리 체계 구축·교육 등 조건부 허용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셀프 수소충전소를 시범 도입합니다. 인건비 부담이 줄어 야간 영업이 확대되면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성주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6번째로 개최된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셀프 수소충전소 등 총 15건의 규제특례가 승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소차 운전자가 수소충전소에서 직접 충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행법상 차량에 수소를 충전하는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교육을 받은 충전원만 할 수 있습니다.
수소 셀프충전이 가능해지면 충전소 사업자는 인건비 부담이 줄어 심야시간 운영 등을 통해 영업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운전자들이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동안 겪어왔던 충전예약 경쟁이 완화하고 대기 시간이 줄어드는 등 편의성 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셀프 수소충전소를 통해 심야시간 대에도 수소충전소 운영이 가능해지고 운영비 절감으로 충전소 보급도 활성화돼 국민 여러분께서 더욱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운전자 스스로 충전해봄으로써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가 있어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번 규제특례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 수소충전소와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경남 창원 수소충전소에 셀프 충전기가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심의위는 다만 셀프 수소충전소의 안전성 검증이 필요한 만큼 안전성 평가, 셀프 충전교육, CCTV 설치 등 산업부가 제시한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장준호 / 수소택시 기사]
“두려움에 대한 부분만 해소해 준다면 일반인들이 수소 직접 충전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죠.”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해 1만8000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대표 완성차업체 현대차(005380)가 11월 누적 기준 점유율 55%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편의 개선과 안전성 확보가 수소경제 활성화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