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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미국 측 설명과 기존 합의 내용 사이에 차이점이 있는 점도 문제 삼았다. 나 의원은 “러트닉 상무장관은 500억 달러가 넘는다고 했지만 팩트시트에는 금액이 한 줄도 없다”며 “‘상업적 합리성을 전제로 한다’는 조건부 문구뿐이다. 그 조건부가 미국 대통령의 입에서는 확정 투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몰랐나, 알고도 못 막았나, 동의해 놓고 국회에는 숨겼나”라고 물었다.
나 의원은 이번 문제를 한미 관계 전반의 신뢰 문제와 연결했다. 나 의원은 존 물레나르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거론하며 대만 문제와 주한미군, 미국 기업 차별 논란 등을 둘러싸고 미국 내에서 한국 정부를 바라보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한마디로 한국은 미국과 같은 길을 가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라며 “트럼프에게 북한 김정은은 프렌드, 한국 이재명은 호구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알래스카 LNG 관련 발표도 이 같은 한미 간 신뢰 문제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정부에 알래스카 LNG 사업을 “상업적 합리성 원칙대로 검토하라”며 “미국 선거 일정에 국민 세금을 맞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미관계 전반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다시 점검하라”며 미국 기업 차별 논란과 정보 공유, 대만 문제 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동맹 관리에 실패하면 안보도 경제도 함께 흔들린다”며 “어설픈 미중 줄타기의 끝은 호구독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