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특급 관광호텔에서 44만6000원, 더케이호텔에서 16만3100원, 오마카세집에서 31만5000원, 소고기집에서 42만8000원, 44만원, 49만3천원, 장생포고래집에서 40만3000원 등을 사용했다.
법인카드 1회 사용금액이 50만원을 넘지 않게 하려고 여러 차례 나눠 결제한 점도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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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정 이사장은 울산 3회, 제주도 3회로 출장을 갔다. 울산은 정 이사장이 국회의원을 5차례 지냈던 지역구다.
김문수 의원은 “정부가 긴축재정을 하는 상황에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라는 분이 교사, 교직원의 노후 자금을 흥청망청 사용했다”며 “국민의 세금, 교사와 교직원의 노후자금이 더 필요한 곳에 잘 쓰이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