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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걷기여행주간은 기존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에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가해 어촌마을 체험·숙박시설 할인 등 어촌관광을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관광을 통한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이다.
두 정부 부처는 3일 전남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이번 걷기여행주간 선포식도 공동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선 걷기원정대 발대식도 동시에 진행된다. 사전 공모로 선발된 30인 걷기원정대는 이날 목포에서 출발해 함평, 고창, 부안, 군산, 서산을 거쳐 화성 궁평리 오천체험휴양마을까지 서해안 걷기여행에 나선다.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업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는 걷기여행주간 기간 동안 봄에 떠나기 좋은 코리아둘레길 인근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소개하는 ‘랜선 걷기여행! 코둘×어촌마을’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은 이번 걷기여행주간과 연계해 오는 7월 2일까지 최대 3만5000원 지원금을 주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를 시범 운영한다.
민간 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협업 프로그램도 여럿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26일까지 ‘건강을 위한 걷기여행! 코리아둘레길×삼성 헬스앱’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와는 40개 대표 코스를 상품화한 ‘걸어서 대한민국 한바퀴, 코리아둘레길’ 여행상품 기획전을 연다. 이외에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는 5월 한 달동안 추천 코스 완보 인증 이벤트, 코리아둘레길 플랫폼 ‘두루누비’에선 SNS 채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반기 걷기여행주간 기간에 진행하는 다양한 민관 협업 행사 관련 정보는 두루누비 홈페이지나 협업 기관과 기업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걷기여행주간이 지역 문화와 관광, 어촌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관,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