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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시 주석은 정 대사의 부임을 환영한다면서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시 주석의 마지막 방한은 2014년 박근혜 정부 때다. 그 사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 중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하는 등 한국 정상은 5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현 정부는 외교 관례상 시 주석의 방한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중국이 무력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이후 중국이 거친 발언으로 반발하는 등 현재 한중 관계를 감안하면 시 주석의 방한이 조만간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대사는 지난해 7월 부임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신임장 제정(제출)이 늦어졌다. 정 대사는 부임 9개월 만인 전날 각국 주중대사 70여명과 함께 신임장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