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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호감지수는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이다. △생산성·기술개발 △경제성장 기여 △국제경쟁력 △기업문화 △지역사회공헌 △친환경 경영 △윤리경영 등 7대 요소와 전반적인 호감도를 종합해 산출한다. 100에 가까울수록 호감도가 높다.
올해는 전반적인 호감도와 7대 요소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역대 최고 수준의 기업호감도를 기록했다. 국제경쟁력은 전년대비 6.8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원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지난 24년간 기업호감도가 꾸준히 상승한 것은 저성장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한 기업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며 “친환경 경영, 기업문화 개선 등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지표들도 동반 상승했다는 점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들이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업에 호감이 가는 주된 이유로 ‘국가경제 기여’를 꼽은 응답이 4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제품·서비스 만족, 사회공헌활동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로는 ‘준법·윤리경영 미흡’(22.9%)이 가장 많이 지적됐고, 소비자 보호 미흡, 기업문화 개선 노력 부족, 사회 공헌 미흡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기업의 이미지가 국민들의 소비결정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이나 서비스 선택 시 기업의 이미지와 호감도를 고려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10명 중 8명(86.3%)이 ‘제품의 품질 및 가격과 함께 기업의 이미지와 호감도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특히 24.6%는 가격·품질보다 기업 이미지와 호감도를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상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는 “한국 기업들이 재무적 가치 측면에서는 비교적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지만 준법·윤리경영, 소비자 보호, 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 이어 “기업도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보다 깊이 고민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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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이제 선택이 아닌 시대적 요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대한상의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중심으로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돕겠다. 또 정부·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와도 협력해 더 많은 기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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