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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 글로벌HBM반도체, 낸드·장비 신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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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5.07 08:41:4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의 5월 정기 리밸런싱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낸드플래시와 메모리 장비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5월 리밸런싱을 통해 △샌디스크(4.3%) △테라다인(1.4%) △테크윙(0.5%)을 신규 편입됐다.

특히 편입을 통해 낸드 익스포저를 확대했다. 낸드는 최근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량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으며 KV 캐시(중간 데이터) 폭증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KV 캐시란 LLM(거대언어모델)이 답변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나온 중간 계산값으로 LLM은 이를 저장하고 재활용한다.

KV 캐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순차적으로 저장된다. 최근 몇 년 새 AI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KV 캐시를 담기 위해 낸드 기반의 SSD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낸드 가격은 전분기 대비 70~7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D램의 58~63% 상승 전망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샌디스크도 최근 5건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중 3개 계약의 가치는 42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아울러 이번에 신규 편입한 테라다인은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2위 기업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공급사다. 테크윙은 글로벌 메모리 핸들러 시장 60% 이상을 점유한 기업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그동안 AI 메모리 수혜는 HBM에 집중됐지만 이제는 낸드와 메모리 장비까지 구조적 수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메모리 3사를 통한 HBM·디램 투자는 유지하되, 샌디스크로 낸드 익스포저를 확보하고 테라다인·테크윙으로 메모리 캐팩스 확대 사이클에 대한 민감도를 높였다”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다음 국면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75~80%를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6일 기준 연간 수익률(NAV 기준)은 481.23%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 중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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