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타우, 2026 주주서한 발표… "췌장암·뇌종양 임상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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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02.11 09:53:02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나스닥 상장 종양치료 전문기업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Ltd)이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주주서한을 발송하고, 2025년 거둔 임상 성과와 2026년 상업화 전략을 공개했다.

우지 소퍼(Uzi Sofer) 알파타우 메디컬 최고경영자(CEO)


알파타우는 이번 서한을 통해 지난해 미국 내 5개 임상 동시 진행 현황과 캐나다에서의 성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2025년 9월 미국 췌장암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재발성 악성 뇌종양 환자에게 자사의 방사선 치료 기술인 ‘알파다트(Alpha DaRT)’를 시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임상 진전은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9일, 악성 뇌종양 임상 첫 환자 치료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알파타우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25% 급등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알파타우는 두경부암, 전립선암, 피부암 등 다양한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넓히며 알파다트 기술의 범용성과 확장성을 부각하고 있다.

글로벌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 올해 초 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에서 췌장암 관련 임상연구 2건을 발표한 데 이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소통했다. 또한 미국 뉴햄프셔주 허드슨 제조 시설에 대한 1단계 방사성 물질 사용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상업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지 소퍼(Uzi Sofer) 알파타우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은 여러 도전 과제를 극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한 해였다”며 “알파다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2026년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파타우는 2026년을 임상 데이터 도출이 본격화되는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1분기 말까지 췌장암 연구 환자 등록을 완료해 결과 도출에 나서고, 악성 뇌종양 임상의 초기 데이터도 연내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 후생노동성(MHLW)의 재발성 두경부암 치료 허가 획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승인(PMA) 모듈의 순차적 제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 승인된 5건의 임상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피부 편평세포암 핵심 단계 임상을 비롯해 면역저하 환자로의 적용 확대, 췌장암 항암화학요법 병용 임상, 전립선암 파일럿 임상 등을 통해 종양 치료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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