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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전날 오전 9시 10분쯤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지상 5층 규모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벽돌을 수차례 아래로 던진 혐의를 받는다.
벽돌이 건물 인근 도로로 떨어졌고 주변에 사람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벽돌을 다 던지고 난 후 옥상 난간에 다리를 걸치고 투신을 시도하려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이 현장에 나타나자 A 씨는 자발적으로 옥상에서 내려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부부싸움 후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상태가 좋지 않아 정신 상담 지원을 해줬다”며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