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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공사 대강당에서 인천공항 수하물 서비스 강화를 위한 4단계 수하물처리시설 건설사업 토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신주영 건설본부장 등 공항공사 임직원, 문일경 서울대 교수, 안상현 서울시립대 교수, 수하물 업체 관계자 등 국내외 수하물처리 전문가 110여명이 참여해 카메라 기반 및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반 수하물 추적시스템, 수하물 조업 보조시설 등 스마트 혁신기술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수하물처리시설은 여행객이 체크인 카운터에 맡긴 수하물의 꼬리표(Tag)를 읽어 항공편별로 자동 운송·분류하는 시스템이다.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고 공항 규모가 커질수록 수하물 서비스는 전 세계 공항 경쟁력의 주요 척도가 되고 있다.
인천공항의 수하물처리 미탑재율은 지난해 100만개당 3개로 세계 최고의 정밀도를 기록했다고 인천공항공사측은 설명했다. 공사는 혁신기술을 도입한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초격차 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본환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인천공항 수하물 서비스가 스마트 혁신기술을 도입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와 자회사, 국내외 업체, 전문가 등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4단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