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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이 시행하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에게 수능 전 학업 진단 기회를 제공하는 시험이다. 평가원은 이를 통해 수능 응시 예정자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 11월 본 수능에서 출제 난이도를 조절하게 된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모평)에서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할 방침이다. 평가원은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제를 배제할 것”이라며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모평도 지난 6월과 같이 선택형 시험으로 치러진다. 국어·수학·직업탐구는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예컨대 수학의 경우 학생들은 공통과목 22개 문항에 이어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등 본인 선택과목 8개 문항을 풀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선 사회·과학 구분 없이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 등은 절대평가가 적용되며 한국사는 필수 응시 영역이라 미응시자는 수능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영어 영역은 45문항 중 17문항은 듣기평가로 출제된다.
EBS 교재·강의와 모평 출제 간 연계율은 50%를 유지한다. 평가원은 “EBS 수능교재·강의와 모의평가 출제 간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뤄지며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했다.
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해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 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가 제공된다. 2교시 수학, 4교시 탐구 영역에선 필산 기능이 탑재된 점자정보단말기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모평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7월 1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교 또는 학원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검정고시 출신은 주소지 관할 교육청이나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통신·결제 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가 있는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불가하다. 평가원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도입한 온라인 응시는 이번 9월 모의평가를 끝으로 종료할 예정”이라며 “기존과 동일하게 이번 모의평가도 모든 영역의 문제지 및 답안지를 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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