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는 265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 교환대상은 HD현대일렉트릭 지분 71만7125주이다. 전체 발행 주식의 1.99%에 달한다. 현재 HD현대가 보유 중인 주식수는 6월말 기준 1341만7067주(지분율 37.22%)에 달한다.
이자율이 낮은 교환사채 특성상 이번 교환사채 역시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모두 0%이다. 또한 최근 주가 수준 대비 15% 할증을 적용한다.
HD현대 관계자는 “보유 자산을 활용하여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확보하고자 교환사채를 발행한 것”이라며, “해당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