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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30대 남성 윤석태 씨는 지난 25일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전곡항으로 광어 낚시를 갔다.
광어 낚시를 시작한 지 3년 정도 된 윤씨는 “낚시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낚싯대가 확 튕겨 올라오더니 ‘훅’하고 물속으로 잡아끄는 게 느껴졌다”며 “어느 순간 ‘이게 보통 크기의 광어가 아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윤씨는 해당 광어를 낚아 올리는 데에 약 15분이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영물’이라 생각해 이 광어를 방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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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목 넙칫과인 광어는 넙치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몸길이가 40∼60㎝ 정도이고, 무게는 보통 1∼3㎏다. 몸길이가 1m까지 자란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앞서 지난 3월 강릉 주문지 앞다바에서 1.18m의 대형 광어가 낚였으며, 같은 달 제주에서도 몸길이 1m가량의 대형 광어를 잡은 사진이 올라와 화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