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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 열풍에 주방가전시장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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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기자I 2021.02.05 16:40:15

삼성전자, 맞춤형 비스포크 시리즈 잇따라 출시
LG전자, 광파오븐 등 新 주방가전 3총사 선봬
코로나 팬데믹 따른 집콕 장기화로 매출도 증가세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집콕 현상이 길어지면서 홈쿡 가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자업계에서는 맞춤형과 프리미엄 주방가전 등을 앞다퉈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LG디오스 식기 세척기, 일렉트로룩스 인덕션 센스프라이. (사진=삼성·LG전자, 일렉트로룩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맞춤형 주방가전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맞춤형 비스포크 냉장고를 비롯해 직화오븐ㆍ전자레인지ㆍ식기세척기ㆍ인덕션ㆍ큐브냉장고 등 맞춤형 비스포크 시리즈 주방 가전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방 가전제품은 타입·소재·색상 등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체감을 주는 주방을 구성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디자인이 각 제품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비스포크 직화오븐은 직화오븐 전체 판매 비중의 약 70%,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제품 전시회 CES2021에서 비스포크 정수기도 선보였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싱크대 아래 설치하는 언더타입의 직수형 정수기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인공지능(AI) 기능을 더해 물 사용량 데이터를 파악한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또 필터 사용량이 95%에 도달하면 소비자 모바일 기기로 필터 교체 알람을 보낸다.

LG전자(066570)도 신 주방가전 3총사인 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광파오븐도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LG디오스 식기 세척기는 작년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약 세 배 늘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True Steam)을 사용해 살균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레인지는 플러그 타입 단일 화구 기준 국내 최고 화력인 3300와트(W) 인턱션 화구를 갖췄다. 디오스 3구 전기레인지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광파오븐은 63종의 간편식 바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조리법을 찾아주는 AI 쿡 기능을 장착했다.

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는 불조절 기술인 쿠킹 가이드 프로그램을 탑재한 프리미엄 인덕션 센스프라이를 최근 출시했다. 센스프라이는 스테이크는 물론 각종 전골, 튀김 등 각 요리에 맞는 온도를 인덕션이 알아서 맞춰주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장기화로 홈쿡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가전기업들도 자사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넓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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