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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스크 수입량 2000만장 넘어…중국산 6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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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기자I 2020.03.25 14:18:57

노석환 관세청장,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물품 신속통관

노석환 관세청장(왼쪽 두번째)이 25일 인천공항 화물창고를 방문해 마스크 수입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품귀 상태인 보건용 마스크를 신속 통관 대상으로 지정한 뒤 마스크 수입량이 크게 늘고 있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24일까지 보건용 마스크는 모두 2145만장(1139만4000달러)이 수입됐다. 이중 기부·구호·직원배포용이 1399만장, 일반 판매용이 746만장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 18일 이후 509건의 판매·기부·구호용 마스크 수입 건에는 할당관세(관세 0%·부가세 10%)가 적용됐다.

주별 1일 평균 수입량은 첫째주 5만장, 둘째주 84만장, 셋째주 139만장, 넷째주 274만장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기부·구호·직원배포용으로 수입된 마스크의 경우 일반기업 69%, 지방자치단체 16%, 구호단체(적십자사 등) 15%의 비중을 보였다. 수입 마스크의 국가별 비중은 중국(홍콩 포함)이 66.4%로 가장 컸고, 이어 베트남(21.9%)·미국(3.3%)·싱가포르(2.6%) 등의 순이었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이날 인천공항 보세창고를 방문해 보건용 마스크, 방호복, 마스크 제조용 부직포(MB) 등 코로나19 예방물품 수입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통관을 독려했다.

노 청장은 “3월 들어 보건용(의료용 포함) 마스크의 수입량이 2000만장을 넘어 수입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전국 세관이 보다 신속한 마스크 수입통관 조치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관세청은 마스크의 원활한 국내수급을 위해 전국 34개 세관에 ‘24시간 마스크 통관체제’ 구축, ‘마스크 신속통관 지원팀’ 운영, 관세감면, 할당관세 적용 등 신속통관 및 수입 지원조치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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