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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의 별' 박보검 "한국문화 전세계에 알리겠다"

강경록 기자I 2017.12.12 16:10:52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 열려
총 5개분야 12개 부문, 13개 수상지 선정돼

한류스타 박보검이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특별분야 공로자부문 수상자(지)로 선정돼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류스타 박보검이 올해 한국관광을 빛낸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 서울 롯데호텔 2층 에머랄드홀에서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열고, 박보검(특별분야 공로자부문) 수상자(지)를 포함한 13개의 수상지를 발표했다.

지난 2010년 첫 시행 이후 올해 7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우리나라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자자체, 개인 등을 발굴하고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다. 학계·언론계·관광업계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공정하게 수상지들을 선발하고 있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을 계기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 2월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2017 파워 셀러브리티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8개국에서 진행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한류스타로서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공헌했다.

박보검 외에도 다른 수상작들은 ▲ 춘천 남이섬(생태관광자원 부문) ▲ 군산 시간여행(문화관광자원 부문) ▲ 화담숲(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 ▲ 안성 남사당놀이(지역전통관광자원) ▲ 광명동굴(융복합관광자원) ▲ 전북 투어패스(스마트 정보) ▲ 남원 예촌 전통한옥체험관(숙박) ▲ 서문시장(쇼핑) ▲ 담양 음식테마거리(음식) 등이 영예를 안았다.

이어 K-스마일 최우수 친절 지방자치단체에는 고령군, 근로자들에게 휴가를 장려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한 기관으로 인정받은 한국IBM과 씨디에스(휴가문화우수기업 부문)도 관광의 별로 뽑혔다.

이날 특별분야 공로자부문 수상자인 한류스타 박보검은 “한국을 빛낸 영광스런 자리에 역대 선배님들에 이어 저에게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배우로서 발전된 모습과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수상자분들께 축하드리며, 또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관광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참신하고 매력적인 한국관광의 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격려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한류스타 박보검(가운데)과 12개의 수상지 관계자,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에서 5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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