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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여름철 채소 수급 불안에 대비해 계약 재배 물량 확대, 출하 조절 시설 활용, 소비 촉진 특판 행사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농협·농업인이 자율적으로 협의체를 꾸려 가격 하락 시 출하 정지·사전 면적 조절 등을 하고, 가격 상승 시 생산 안정제 계약 물량 2만 5000t을 우선 출하하는 등 가격 안정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협 출하 조절 시설에는 2000t 규모 배추와 무를 비축해 고정 거래처에 선입선출 방식으로 공급하다가 가격이 급등하면 수급 조절용으로 돌려 활용하기로 했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돌발적인 기상 변수에 대비해 올여름 채소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