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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 회장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데 대해 다시 한번 국민들께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의에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강화, 올바른 기업문화 정립에 매진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어떤 것이 개선돼야 하느냐’는 질의엔 “우리은행은 통합은행의 성격, 오랫동안 민영화되지 못한 문제 때문에 사실은 분파적이고 소극적인 문화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음지의 문화를 없애지 않고는 우리금융이 바로 설 수 없다”고 했다. 임 회장은 “취임한 이후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전담 조직을 설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