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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 대구에 야구 전문 트레이닝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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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7.30 0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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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NPB·MLB 경험에 첨단 장비 접목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맞춤형 훈련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전문 트레이닝센터를 열었다.

오승환은 대구 수성구에 스포츠 트레이닝 및 선수 관리 시설인 ‘오승환 퍼포먼스 랩(Oh Seung Hwan Performance Lab)’을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표를 맡은 오승환은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쌓은 경험에 스포츠 과학 장비를 접목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트레이닝센터”라고 소개했다.

한국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오승환이 자신의 이름을 건 야구 트레이닝센터를 열었다.
한국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오승환이 자신의 이름을 건 야구 트레이닝센터를 열었다.
센터에는 근력과 유연성, 관절 가동성, 균형 능력, 신체 좌우 비대칭 등을 측정하는 ‘VALD 측정 시스템’이 도입됐다. 측정 결과를 글로벌 기준 데이터와 비교해 이용자의 신체 상태와 보완점을 분석한다.

초고속 촬영 장비인 ‘엣저트로닉(Edgertronic) 카메라’를 활용해 투구 동작과 공의 회전 원리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선수별 투구 동작 교정과 부상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투구 과정의 관절 가동 범위와 각속도 등을 측정하는 모션 센서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지도진에는 삼성 라이온즈 출신 김대우 총괄 코치를 비롯해 박정준 투수·동작 분석 코치, 김성표 유소년·수비 코치가 합류했다. 삼성과 KT 위즈에서 트레이닝 업무를 맡았던 황승현 코치와 국제 스포츠 행정 경험을 갖춘 구기환 팀장도 참여한다.

센터는 유소년과 중·고교 엘리트 선수, 프로 선수,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투구 동작 초고속 분석, 신체 가동성과 근력 데이터를 활용한 훈련, 부상 예방 평가와 컨디셔닝, 유소년 야구 교육 등이다.

오 대표는 “현역 시절 쌓은 경험과 첨단 장비로 확보한 데이터를 결합해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구축했다”며 “유소년 선수의 성장부터 엘리트·프로 선수의 경기력 향상까지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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