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가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성명을 내고 “호르헤 메시가 현재 건강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의료진의 관찰 아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 회복 중이며 긍정적인 경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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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 17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메시는 이날 월드컵 본선 개인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월드컵 통산 16골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한 대회 최다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런데 메시가 첫 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으로 눈물을 닦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렸다. 메시는 경기 뒤 “눈물을 흘린 것이 맞다. 축구와 관련된 일은 아니었다”며 “개인적으로 힘든 날들을 보냈고, 그런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동료들이 내가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힘을 줬다”고 했다.
이후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메시의 눈물이 부친 호르헤 메시의 건강 악화와 관련이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일부에서는 사망설까지 퍼지자 메시 가족이 직접 성명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호르헤 메시는 메시의 아버지이자 오랜 조력자다. 메시가 어린 시절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곁을 지켰고,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입단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에도 메시의 에이전트 역할을 맡으며 선수 생활 전반을 함께해 왔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1987년생, 한국나이로 40세 나이에도 여전히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알제리전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대회 2연패 도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3일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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