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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주요한 민심은 부동산 정책 실패와 코로나19로 인한 무너진 시민경제 회복”이라면서 “검찰 개혁과 조국 수호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권은 지금 당장 부동산 등 먹고 사는 민생 문제 해결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아마 야당은 ‘조국 사태’로 계속 시비를 걸면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번 민심에서 볼 수 있듯이 주권자인 국민은 언제나 현명하다. 야당의 그런 ‘얄팍한 생각’을 전부 꿰뚫어 볼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좌표 찍기’ 논란이 불거진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를 언급하며 “오늘 국회에서 두 건의 간담회를 진행했고, 펨코 커뮤니티 회원을 만나서 청년의 이야기를 들었다. 저녁에는 지역구를 돌면서 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라면서 “야당이 뭐라고 떠들거나 말거나 오직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소통을 하겠다면서 친여 성향 커뮤니티 ‘딴지일보’에 지원을 요청해 ‘좌표찍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그는 전날 펨코 사이트에 글을 올려 “‘좌표찍기’ 요청을 한 것은 절대 아니었다. 괜한 오해를 일으킨 것 같아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글은 8000건 가량의 비추천을 받아 운영진에 의해 삭제됐다.
펨코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펨코에 좌표 찍기하지 마시길 바란다. 상식적으로 정치인이 소통을 명목으로 타 사이트에 좌표 찍는 행위는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