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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오랫동안 한국과 프랑스의 여러 기관이 서로 협력해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 최고 수준의 교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는 6월 4일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중 ‘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가 올해 연말까지 곳곳에서 열린다.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한국 내 프랑스의 해’ 개막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준호(56) ‘한불 상호교류의 해’ 조직위원회 예술감독은 “지난해 9월 18일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점등식으로 시작한 ‘프랑스 내 한국의 해’(2016년 8월까지) 행사에 현지반응이 뜨거웠다”며 “샤요이국립극장에서 선보인 ‘종묘제례악’ 등은 만석을 이룰 정도”라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파리의 국립장식미술관에서 연 한국공예전을 통해선 프랑스인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집약적으로 선보였고 강연·세미나 등으로는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올 연말까지 열리는 ‘한국 내 프랑스의 해’에서도 프랑스의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산업과 스포츠, 음식과 학술 등 여러 방면에서 프랑스와 교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오는 6월 서울서 동시에 개최하는 프랑스의 무용경연대회인 ‘댄스 엘라지’를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내달에 여는 질 바비에의 ‘에코 시스템’ 전 등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국과 프랑스는 130년 전인 1886년 ‘한불 우호통상조약’을 체결하고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우호관계를 유지해 왔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는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프랑스 공식방문에서 합의해 성사됐으며 350여개의 행사를 통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다. 최 감독은 “한국과 프랑스 문화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양국 예술가의 공동창작과 협업, 문화기관 간 협력을 도모했다”며 “한불 문화의 융합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