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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의 그 위스키’ 골든블루, ‘카발란’ 판매 확대 모색

한전진 기자I 2024.04.08 17:44:47

제품 라인업 강화, 면세 시장 확대...“소비자 접점 늘린다”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생산하는 ‘킹카그룹’과 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 판매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왼쪽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소영 대표, 킹카그룹 신디 린(Cyndi Lin) 국제사업개발본부장,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최용석 부회장, 킹카그룹 알버트 리(Albert Lee) 대표이사. (사진=골든블루)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5일 부산에 위치한 골든블루 센텀사무소에서 킹카그룹과 지난해 카발란 판매 현황과 마케팅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미팅에는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 최용석 부회장을 비롯 알버트 리 킹카그룹 대표이사, 신디 린 국제사업개발본부장 등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해도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카발란 한정판 패키지 출시, 신규 라인업 강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활동을 계획 중이다.

아울러 면세점 채널의 확대를 통해 국내, 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출시 후 초도 물량 완판으로 화제가 됐던 프리미엄 하이볼 ‘카발란 위스키 하이볼 소다’의 신규 판매 채널 확대에도 주력한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카발란은 국내 출시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양사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카발란이 국내 위스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발란은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박찬욱 감독의 선택을 받은 위스키로 등장하면서 화제가 된 제품이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즐겨 마시는 ‘최애’ 위스키로 ‘카발란’이 소개되면서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아열대 지방은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편견을 깼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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