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0시쯤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 어머니가 ‘잔소리를 한다’며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약 2시간 후 A씨는 직접 119에 범행 사실을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의 어머니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렸을 때부터 남자 형제들과 차별 받아 온 기억이 떠올라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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