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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허 씨는 지난 2023년 11월 회식 자리에서 대한토목학회 직원이었던 피해자 A 씨의 등을 손으로 만지고, 혀로 A 씨의 손을 핥아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공소사실에 대해 허 씨 측 변호인은 “추행 혐의는 인정하지만 치상 혐의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허 씨에게 ‘같은 생각인지’ 묻자 허 씨도 “그렇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오는 10월 29일 허 씨에 혐의에 대한 증거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과실치상 혐의로 허 씨와 함께 기소된 이모(42)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씨는 회식을 마치고 걸어가던 중 A 씨를 들어 올리다가 놓쳐 전치 6주에 달하는 상해를 입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 이 씨는 최후 변론에서 “제 부주의한 행동으로 피해자를 다치게 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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