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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로보틱스, 로보컵 2026서 AI 조리로봇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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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07.02 10:35:44

X-웍 실시간 조리 시연
소스 0.1g 단위 정밀 계량
AI로 조리 과정 데이터 분석
해외 파트너 협력 기회 모색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푸드테크 기업 만다린로보틱스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최대 로봇대회 ‘로보컵 2026 인천’에서 인공지능(AI) 조리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만다린로보틱스는 2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로보컵 2026 인천 서비스 로봇 분야 기업전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만다린로보틱스 로보컵 2026 부스 (사진=만다린로보틱스)
만다린로보틱스 로보컵 2026 부스 (사진=만다린로보틱스)
로보컵은 로봇공학과 AI 융합 발전을 목표로 1997년 시작된 국제 로봇대회다. 올해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며 45개국 선수단 약 3000명과 참관객 1만50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축구, 구조, 홈서비스, 제조, 주니어 등 5개 분야 경기가 열리고 기업전시, 휴머노이드 챌린지, 심포지엄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기업전시에는 41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만다린로보틱스는 서비스 분야 참가기업 14곳 중 한 곳으로, 이번 행사에서 실시간 조리 시연과 AI 영상분석, 레시피 지식재산권(IP) 관리 플랫폼을 공개했다.

만다린로보틱스는 자체 개발한 조리로봇 ‘X-웍’과 소스 정밀 계량 로봇 ‘X-레시퍼’를 전시했다. X-웍은 사람 요리사의 웍 조리 동작을 구현하는 로봇이다. 숙련된 셰프가 웍을 흔드는 동작과 풍미를 입히는 과정을 재현해 웍 조리 특유의 맛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만다린로보틱스는 행사 현장에서 X-웍을 실제 가동해 조리 과정을 시연한다.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화염, 온도, 웍 동작 등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방식도 함께 선보인다.

X-레시퍼는 조리 과정에서 소스 투입량과 시점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로봇이다. 분말과 액상 소스를 0.1g 단위까지 계량하고, 조리 흐름에 맞춰 필요한 순간에 소스를 투입한다. 사람의 감에 의존하던 소스 양과 투입 시점을 데이터화해 매장과 지점이 달라도 동일한 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다린로보틱스는 X-웍과 X-레시퍼, AI 영상분석 및 레시피 IP 관리 플랫폼을 결합해 조리 자동화 전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자동화를 넘어 맛을 데이터로 관리하고 일관되게 재현하는 솔루션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이번 로보컵 참가를 통해 45개국 로봇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가 모이는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알리고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만다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로보컵은 전 세계 로봇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단순한 조리 자동화를 넘어 AI가 요리한다는 경험 자체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며 “X-웍 실시간 시연과 AI 영상분석을 통해 기술력을 알리고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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