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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2위 유현조(7언더파 209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간신히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날 2라운드까지 5타 차 선두를 질주했던 고지원은 이날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고전했다. 7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진 데 이어 스리 퍼트까지 나오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추가하며 이날 타수를 잃은 채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내용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선두를 지켜낸 고지원은 지난달 더시에나 오픈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또 두 개 대회 연속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대상 포인트와 상금 랭킹에서 모두 1위에 오르게 된다.
고지원은 3라운드를 마친 뒤 “초반에는 퍼트가 잘 따라줘 흐름이 괜찮았다. 9번홀 더블보기를 기록한 이후 버디 퍼트가 잘 떨어지지 않아 조금 답답한 면이 있었다”며 “1, 2라운드 때 타수를 많이 줄여놓은 덕분에 오늘 잘 버텨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쟁자들과 타수 차가 좁혀졌지만 오히려 더 몰입할 수 있다”며 “너무 지키려고만 하면 플레이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평소와 똑같은 마음으로 임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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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는 “파3 홀이 전반적으로 어렵고, 특히 드로 구질을 구사하는 입장에서 17번홀이 매우 까다로워 가장 조심해야 할 홀”이라며 “내일도 버디를 노리기보다는 어려운 홀들을 잘 지켜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던 이유가 ‘잘하고 싶다’는 조급함과 욕심 때문이라는 것을 꺠달았다”며 “지난 대회부터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했더니 오히려 성적이 좋아졌다. 내일도 욕심내기보다 3일 내내 그랬던 것처럼 웃으면서 즐겁게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 iM금융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슈퍼 루키’ 김민솔도 4타를 줄여 공동 3위(6언더파 210타)로 도약했다. 3주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김민솔은 “내일 비 예보가 있어 런이 줄어들면 캐리 거리가 많이 나가는 선수가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민솔은 “상위권에 거리 위주의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만큼 미세한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 같다. 좋아하는 코스인 만큼 차분히 기다리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지원과 유현조, 김민솔은 3일 오전 10시 31분에 챔피언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 최고 흥행 조로 기대를 모은다.
태국의 빳차라쭈타 콩끄라판이 김민솔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투어 통산 9승의 이다연이 단독 5위(4언더파 212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지, 박혜준, 한진선, 이승연이 공동 6위(3언더파 213타)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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