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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등을 언급하면서 “하마스의 주요 지원 국가인 이란은 미국 본토를 공격할 역량이 없지만 북한은 그럴 역량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오늘날 미국의 모든 적, 또는 미국이 적대감을 보인 나라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반미 연대를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공습할 때 사용한 무기 중에 F-7 로켓추진유탄(RPG) 등 북한산 무기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무기 전문가 N.R. 젠젠 존스는 “북한은 오랫동안 팔레스타인 (테러)그룹들을 지원해 왔다”고 AP통신을 통해 말했다.
그러나 북한 측은 미국 뉴욕 유엔본우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련 회의에서 “미국 정부 소속 언론이 북한에 대해 근거 없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