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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이오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다양한 암종의 영역과 중증도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AI 전립선암 진단 소프트웨어인 DeepDx-Prostate는 지난 2020년 인공지능 기반 암 체외진단 제품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어 두 번째 소프트웨어인 DeepDx-Prostate Pro가 2021년 품목허가를 완료한 뒤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보건복지부 고시가 발령되면 평가 유예 기간동안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병원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암 진단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및 사업화 핵심 역량과 딥바이오의 차별화된 의료AI 핵심기술이 많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신의료기술 유예 승인으로 인허가 관련 모든 이슈가 해결된 만큼 조속히 서비스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딥바이오에서 개발한 DeepDx-Prostate는 전립선암 유무와 암 조직 포함 확률을, DeepDx-Prostate Pro는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등급을 제공한다. 진단의 정확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진단 결과 도출에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