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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패배 의혹' SK 전희철 "논란 일으켜 죄송... 잘 소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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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4.10 14:16:40

오후 KBL 재정위 개최
소노 손창환 "벌집 건드렸다는 말 듣게 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고의 패배 의혹에 휩싸인 프로농구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전희철 SK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2025~26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에서 “논란이 되는 데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SK는 지난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65-67로 졌다. 승리하면 3위를 지킬 수 있었던 SK는 주축 선수들을 뺀 채 지며 4위로 PO에 올랐다. 스타 선수가 즐비한 6위 부산 KCC를 피해 유리한 플레이오프(PO) 대진을 위한 고의적 패배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KBL도 “모니터링 결과 불성실한 경기를 했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있다”며 재정위원회에 회부했다.

전 감독은 고의 패배 의혹에 “오늘 오후 재정위가 열리는 만큼 잘 소명하겠다”며 “그 결과를 봐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손창환 소노 감독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의 패배 의혹 속 SK의 상대가 된 고양 소노는 또 다른 동기부여를 받았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선택당했다’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크게 지배적이지는 않다”며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SK와 원주 DB 모두 선수 구성상 껄끄럽다”며 “어느 팀과 붙더라도 어려울 거로 생각했고, 어느 쪽이 더하는 생각은 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행사가 끝나면 비디오 미팅이 있어서 선수들이 고양에서 기다리고 있다”며 “최대한 열심히 해서 소노가 ‘만만치 않다’, ‘괜히 잘못 건드렸다’, ‘벌집을 건드렸다’는 말을 듣게 하겠다”고 숨겨진 발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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