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소비·생산 및 환경 기술·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확산에 힘쓴 공적으로 총 11명(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4명, 환경부 장관표창 2명)이 포상을 받았다.
박성은 부사장은 친환경 산업 부문에서 수상했다. 연세대학교 보건학 박사이자 여성 기업인으로 환경소재 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엔바이오니아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재직하면서 양전하가 부가된 고성능 정수용 여과 소재를 국산화함은 물론, 양전하 여과 소재를 미국 기업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친환경 소재인 셀룰로오스 기반으로 상용화했다. 최근 수돗물 유충 이슈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정수장용 바이러스 검출 필터, 휴대용 정수필터인 캡필터(Cap Filter)의 개발과 상용화도 주도했다.
박성은 엔바이오니아 부사장은 “국내 환경소재 기술의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해왔고, 앞으로도 환경소재 기술의 국산화와 혁신에 힘쓰겠다”며 “오늘 수상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엔바이오니아는 첨단복합소재 전문 회사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R&D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탄소섬유 국책과제 선정되며 차세대 유망 복합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중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충청북도 중소기업대상 기술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갖춘 우수 환경소재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