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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트, '손쉬운 3D 모델링 기술' ISMAR서 발표



XR테크 기업 맥스트가 고가 장비 없이 모바일 기기만으로 사실적인 3D 모델링을 구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맥스트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ISMAR 2024(IEEE International Symposium in Mixed and Augmented Reality)’에 참가해, 모바일 3D 모델링 기술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RoomRecon 기술 설명 (사진=맥스트)


기존의 3D 디지털트윈 구현은 라이다 센서나 360도 카메라 등 고가 장비와 고성능 PC가 필요했다. 맥스트는 이를 대체하기 위해 모바일 GPGPU 연산 성능을 극대화해 모바일 기기만으로 고품질 3D 모델링을 가능하게 했다.

맥스트는 5명의 연구진이 발행한 논문 ‘RoomRecon: High-Quality Textured Room Layout Reconstruction on Mobile Devices’을 발표했다.

RoomRecon 애플리케이션은 RGB-D 센서와 모바일 3D 재구성 기술을 활용해 실내 공간을 캡쳐하고, AR 및 VR 애플리케이션에 사용 가능한 3D 모델을 생성한다. 주요 기능은 ▲AR 가이드 이미지를 통한 고품질 텍스처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 상호작용 가능한 스캔과 텍스처링 파이프라인 ▲사용자 맞춤형 3D 모델 제공 등이다.

맥스트 관계자는 “맥스트의 AR 및 VR 관련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학술대회인 ISMAR에서 논문을 발표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일반 유저들도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의 문턱을 낮추는 기술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메타, 퀄컴, IEEE 등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맥스트의 기술 발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모바일 환경에서 확장 가능하게 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파이낸스스코프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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