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한달간 권역별 저울 정기검사 설명회

김형욱 기자I 2024.03.04 17:21:48

격년 정기검사 앞두고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5일부터 4월5일까지 한 달간 전국 5개 도시에서 17개 시·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권역별 저울 정기검사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17개 시·도지사는 계량법에 따라 상거래용 저울에 대해 2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하게 돼 있다. 저울의 정확성을 확인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상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저울 계량 검사 업무는 난도가 높은데다 통상 각 시·도 내 담당 공무원은 타 업무를 병행하고 있어 실무 역량이 부족한 탓에 정기검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표원은 이에 5일 서울을 시작으로 18일 대전, 29일 광주, 4월4일 대구, 4월5일 부산에서 담당 공무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저울 정기검사를 위한 이론과 실습을 교육한다. 또 이를 계기로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간 계량행정 업무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저울 정기검사는 소비자와 사업자가 신뢰할 수 있는 상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시·도 계량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자에게 더 나은 계량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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