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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유가 영향에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뛰어넘을 위험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후 기자회견에서도 중동 정세 불안이 일본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
일본은행이 다음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경우 현행 0.75% 정도에서 0.25%포인트 오른 1.0%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우에다 총재는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경우를 두고 “경기뿐만 아니라 시장과 금융 시스템에 큰 부하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며 적절한 시점에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며 한때 달러당 160엔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대규모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서며 하락했던 엔·달러 환율이 개입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흐름도 나타났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유가 보조금 지급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확장적 재정 기조를 이어가면서 엔저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에다 총재뿐 아니라 일본은행 내 다른 심의위원들도 엔화 약세와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는 분위기다.
지난 기준금리 동결 결정 당시 찬성표를 던졌던 고에다 준코 심의위원은 지난달 21일 강연에서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