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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은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빛이 되고, 불안한 일상에 평안을 전하며,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계종은 이날 행사 시작에 앞서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을 위로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탄핵 찬반 집회가 벌어지는 광화문 주변 상황을 고려해 조계사 합창단이 맡기로 했던 식전 공연과 탑을 돌며 소원성취를 기도하는 ‘탑돌이’ 의식은 생략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5월 5일이다. 조계종은 서울 전역에 약 5만여 개의 가로연등을 밝혀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다. 다채로운 봉축 행사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