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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구름 많고 소나기…낮 최고 기온 32도[내일날씨]

황병서 기자I 2024.07.11 17:00:00

정체전선 영향 받는 제주, 30~80㎜ 비
원활한 대기 확산 속 미세먼지 ‘좋음’~‘보통’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금요일인 12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11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 제방에 쓰러진 비닐하우스가 방치돼 있다.(사진=뉴시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은 낮부터 밤사이 중부내륙과 전남동부내륙, 전북내륙, 경북권, 울산 및 경남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원내륙과 산지 경북권을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을 보면 이날까지 이틀간 제주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을 보면 경기동부 5~40㎜, 강원내륙 및 산지 5~40㎜, 대전 등 충청권 5~40㎜, 전남동부내륙 등 5~40㎜, 대구 등 경상권에 5~40㎜ 등이다.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겠고 같은 지역 내에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0~24도, 낮 최고 기온은 26~32도 사이가 되겠다.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서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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