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40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 개최
127명은 피해등급 결정…폐암 피해자 8명 포함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30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40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를 개최해 151명에 대해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 지난 2월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법원 삼거리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 주최로 열린 ‘가습기살균제 참사 세퓨 제품피해 국가책임 민사소송 2심 판결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사회자가 관련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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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원회는 총 169명에 대한 심의를 통해 그간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24명의 구제급여 지급 결정과 함께,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등 127명의 피해등급을 결정했다.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받은 피해자에는 폐암 피해자 8명(생존 중인 피해자 4명 포함)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누적 총 5727명이 됐다.
환경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구제급여 지급 등 피해자 구제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