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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러시아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오는 3월 대통령 선거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대선 전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러시아 대선은 3월 15~17일이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북한을 방문할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는데, 페스코프 대변인의 언급을 고려하면 향후 두 달 안에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어려워 보인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대선 전 튀르키예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거 전 (방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을 토대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