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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원심판결은 문제 없다”며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이날 법정 구속됐다.
A씨는 지난해 1월 1심 선고 당시 유족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피해 보상을 위해 법원에 공탁한 점 등이 고려돼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었다.
A씨의 범행은 2021년 11월 의정부 을지대병원 소속이던 신입 간호사 B씨가 병원 기숙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지며 알려졌다.
B씨는 숨지기 전 친한 동료와 연인에게 간호사 조직 내 괴롭힘이 있던 사실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B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A씨 등 선배 간호사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A씨가 B씨의 멱살을 잡는 장면과 동료들 앞에서 강하게 질책하며 모욕한 것 등이 확인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