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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은 “관련 접촉자에 대한 안내 및 조치는 완료했으며 이미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확인됐다”며 “재택치료 기간 중에도 온라인과 화상 등을 통해 각종 보고와 현안 업무를 챙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총리가 주재하는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는 제1차장(복지부장관) 및 제2차장(행안부장관) 중심으로 진행된다. 필요한 경우 전화·화상을 이용해 업무를 보게 된다.
또 김 총리는 오는 5일 총리 공관 인근 투표소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선 사전투표도 참여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를 포함한 확진자와 격리자는 5일 오후 5시 이후부터 사전투표를 위한 외출이 허용된다.
다만 대면 접촉이 필요한 현장 방문 및 간담회 일정 등은 연기한다. 총리는 이날 참석 예정이었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및 시니어 지원사업개소 현장방문도 모두 순연했다.
앞서 김 총리는 2일 밤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했으며 3일 아침 자가키트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자 PCR 검사를 받았다. 김 총리는 지난달 28일 2·2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 이후 피로감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에 앞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고승범 금융위원장,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 등도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치료 후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