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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차관은 오전에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으로부터 받은 쪽지의 의미는 “정책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의견 수렴을 한다기보다는 다시 한 번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라는 큰 틀에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하자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교육위원회 협의나 TF와 같은 발언이 (언론 보도로) 나온다면 오해를 줄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고 덧붙였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취학연령 하향 정책, 폐기를 하겠냐”고 묻자 장 차관은 “국민들이 반대하는 정책을 어떻게 추진하겠나”라고 답했다. 강 의원이 원점 재검토 등에 대해서 거듭 묻자 장 차관은 직접적 대답을 계속해서 피했다.
앞서 장상윤 차관은 이날 오전 권성연 비서관으로부터 “오늘 상임위에서는 취학연령 하향 논란 관련 질문에 국교위를 통한 의견수렴, 대국민 설문조사, 학제개편은 언급하지 않는게 좋겠다”라고 쓰인 쪽지를 받았다. 이에 야당은 “차관은 여기서 허수아비 노릇하고 컨트롤 타워는 대통령 비서관들”이라며 크게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