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성범죄 유죄추정 규탄”…당당위,12일 혜화역서 3차 집회

신상건 기자I 2019.01.11 22:02:14
(사진=당당위)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곰탕집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모임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가 12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일대에서 3번째 집회를 연다.

당당위는 이날 오후 3시 혜화역 2번출구 앞에서 제3차 유죄추정 규탄시위를 연다. 당당위는 지난해 10월 27일 1차 시위에 이어 11월 24일에도 2차 시위를 벌였다.

당당위는 성범죄 등 남성이 가해자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법부와 여론이 유죄를 추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당위는 집회 외에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의 위헌성과 부당성 알리기 등 페이스북, 유튜브 영상 홍보활동도 하고 있다.

곰탕집 성추행 사건은 2017년 11월 충남 대전의 한 곰탕집에서 한 남성이 여성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6개월 실형)로 인정된 사건이다.

당시 법정 구속된 피고인 A씨는 38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2차 공판은 오는 16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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