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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2Q 깜짝 흑자에 연간 이익 눈높이↑…배당 매력도 확대-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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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8.11 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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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iM증권은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2분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 전력도매가격(SMP) 상승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와 회사 가이던스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자료 제공=iM증권)
(자료 제공=iM증권)
11일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급등했던 유가가 7~8월 SMP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발전용 요금도 동반 인상되고 있긴 하나, 최근에 JKM 대비 유가와 헨리허브(Henry Hub)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동사의 개별요금제 하에서는 원가 상승보다도 SMP 상승 폭이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4분기에는 SMP 상승에 따른 전력 부문의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화성과 수원발전소에도 각각 2027년 하반기와 2028년 말부터 개별요금제가 추가 적용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추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지역난방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시장 컨센서스가 246억원의 영업손실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예상 밖의 흑자를 기록한 셈이다.

전력 부문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SMP가 전년 동기 대비 3.7% 하락했지만 지난해 2분기 진행됐던 대구·양산·화성발전소 정비 효과가 소멸하면서 전력판매량이 13% 증가한 영향이다.

열 부문도 실적 서프라이즈에 힘을 보탰다. 통상 2분기는 비수기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지만 연료비를 제외한 고정비 조정 효과로 적자가 17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8억원의 적자를 냈던 것과 비교하면 손실 폭이 크게 줄었다.

전 연구원은 “하반기 SMP 상승과 발전소 가동률 상향, 열 부문의 고정비 정산 효과 등에 따라 26년 영업이익은 5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현재 컨센서스 4,000억원은 물론 연초 동사가 제시했던 가이던스 2711억원 대비로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에 이미 영업이익 3533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15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지역난방공사의 실적은 1분기가 최성수기, 2~3분기가 비수기, 4분기가 준성수기로 상고하저 흐름을 보인다.

전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미 3533억원을 달성했고, 하반기도 SMP 상승 속에 개별요금제 도입으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와 열 고정비 정산 효과 추가 반영 등을 감안하면 1500억원 이상은 창출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SMP 상한제 재도입 가능성은 변수로 꼽았다. 정부는 지난 5월 SMP가 120원 수준이었을 당시 상한제 재도입 검토를 언급했고, 8월 들어 SMP가 150원을 웃돌면서 하반기 시행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iM증권은 기존 산정 방식인 10년 가중평균의 1.5배를 적용할 경우 SMP 상한이 약 165~17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실적 전망에는 3분기 SMP 150원, 4분기는 상한제 시행을 전제로 168원을 적용했다. 다만 상한선이 예상보다 낮아지거나 원가에 소폭의 마진만 보장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시행될 경우 현재 추정치보다 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그럼에도 경쟁 발전사 대비 지역난방공사의 상대적인 수익성 우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분명한 점은 상반기 대비 SMP는 상승하고, 그 안에서 동사는 개별요금제 활용으로 평균요금제 기반의 발전사들 대비 급전순위 측면에서도, 전력판매 마진 측면에서도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배당 매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2년 평균 배당성향인 21%를 적용할 경우 2026년 주당배당금(DPS)은 6000원, 배당수익률은 8.4%로 추산했다. 기획재정부 목표 배당성향인 40%를 적용할 경우에는 DPS가 1만1000원, 배당수익률은 15%에 달한다. 다만 보고서는 40% 배당성향 적용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전제했다.

전 연구원은 “연간 이익체력과 그에 근거한 배당 눈높이도 한층 올려볼 수 있는 시점임에도 현재 PBR 0.3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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